‘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는 방법 [내일배움캠프 수료생 인터뷰]
Editor’s Note
요즘 많은 기업이 ‘팀 플레이어’를 인재상으로 내세우고 있어요. 팀으로 일할 때 빛이 나는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내일배움캠프에 합류하여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는 법을 배웠다는 지호 님의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내일배움캠프에서 알게된 것은 개발자는 절대 혼자 일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서로 친밀하고 존중하는 관계 속에서 함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개발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도 동시에 배울 수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내일배움캠프 3기를 수료생 김지호입니다. 현재 사용자 환경에 맞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코츠테크놀로지에서 SW개발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내일배움캠프 3기 수료생 지호님
개발자를 꿈꾸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학생 때 프로그래밍 수업을 들었던 경험으로 처음 코딩을 시작했습니다.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입력에 따른 결과가 나오는 논리적인 메커니즘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 이후 유튜브와 백준 플랫폼으로 독학을 했는데요. 혼자서 끙끙 앓으며 고안한 코드가 정답으로 채택되었을 때의 짜릿함을 통해 코딩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자연스레 개발자를 직업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일배움캠프 과정을 돌이켜 보았을 때 만족스러웠던 점이 있으신가요?
매니저님과 튜터님의 관리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정규 수업 외에도 질문이 생겼을 때 상주하고 계신 튜터님께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는 시스템이더라고요. 매니저님도 캠퍼들을 존중해 주시고 계속해서 관리해 주셔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매니저님의 “카메라 킵시다!”라는 외침이 생각나네요.
동료들과 함께하는 9 to 9 시스템도 차별화된 점이라고 느꼈어요. 정규 수업 외에도 팀원들과 함께 공부한 것들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낸 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일배움캠프 당시 팀장을 맡았다고 들었는데요, 어떠셨나요?
팀장은 프로그래밍에 다양한 경험을 갖추고 뛰어난 역량으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기에 제가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뛰어난 역량으로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못하더라도, 좋은 분위기는 만들어보기로요. 팀원들이 수업이나 과제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늦잠 자는 팀원들을 깨워주기도 했습니다. 공지사항을 전달해 주는 역할도 잊지 않고요. 내일배움캠프는 팀 활동이 정말 많아요. 다 같이 시간을 자주 보내는 만큼 서로 친밀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나가려고 했습니다.
취업 후 현업에서 개발자로 일을 해보니 대부분의 일이 협업으로 진행되더라고요. 내일배움캠프에서 경험했던 팀 활동이 현업에서 의사소통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일배움캠프 수료 후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수료 후에 본격적인 취업 지원을 해주셨어요. 게더타운에서 진행되는 모의 면접, 스터디, 이력서 첨삭, 튜터님들의 다양한 특강 등 다양한 취업 지원을 받았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팀스파르타 회사에서 오프라인으로 만났을 때인데요. 캠퍼들이 함께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셨어요. 저희 팀은 그동안의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회사에서 튜터님과 면대면으로 이력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어요.
사실 캠프 수료 후에 스스로 부족한 모습이 보여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그 당시 받았던 피드백이 마음을 바로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용기를 얻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수료 후 약 2개월 뒤에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팀스파르타에서 오프라인 만남 | 내일배움캠프 수료식 날
이전의 삶과 비교했을 때 개발자로서의 삶은 어떤가요?
개발자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돼요. 그 과정에서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 끊임없이 던지기 때문에 주도적인 태도로 삶을 살아갈 수 있어요.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성취감도 엄청나고요.
향후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가요?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CS 기초지식이 탄탄해야 해요. 결국 CS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자신이 원하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고, 그것이 원활한 의사소통의 열쇠니까요.
그래서 회사에서 맡고 있는 업무 이외에도 운영체제, 자료구조 등의 CS 관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강의나 책을 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앞으로 TIL(Today I Learn)으로 정리하려고 해요. 기본기를 갖추어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개발자 취업을 고민하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저도 남들처럼 “내가 할 수 있을까?”, “시간만 버리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개발자는 방대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망설여질 수 있죠.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그런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도 잘 갖추어져 있는 직업이기도 해요. 내일배움캠프도 개발자 양성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주도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싶다면 개발자에 도전해 보세요.